신세계그룹의 알리바바와 제휴, 이마트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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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알리바바와 제휴, 이마트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결정과 투자자 우려
최근 신세계그룹이 중국의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맹을 맺겠다는 발표가 있어 이마트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마트가 G마켓을 중국과의 합작회사로 떼내는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 많은 우려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이마트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G마켓 합작의 배경과 주가 하락 요인
신세계그룹은 7대 상장 자회사와 46곳의 비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그 중 핵심 상장 계열사입니다. 2021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로부터 G마켓 지분 80.01%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하였으나, 쿠팡과 네이버 등 강력한 온라인 상거래 경쟁자들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자로 인해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중국 자본의 힘을 빌려 회생시키고자 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세계그룹이 G마켓을 현물로 출자하고, 알리바바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지분과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한 뒤,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G마켓의 IPO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신세계그룹은 G마켓의 별도 IPO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합작은 G마켓을 경쟁력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트의 주가는 27일 9.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주가순자산비율은 0.16배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은 쪼개기 상장 리스크, 반중 감정, 그리고 소비자 정보 유출 우려로 분석되며 특히, 반중 감정은 중국 자본이 고객 정보를 확보하여 박리다매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작사 결정이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으로 인해 이마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이마트 주가 전망
일각에서는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제휴가 장기적으로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마켓은 그룹 내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적자 회사였으며, 이마트의 연결 실적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G마켓을 분리할 경우 이마트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권가 관계자는 이마트의 실적이 할인 매장과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을 통해 G마켓의 적자를 만회하고 있는 구조라며, G마켓을 분리할 경우 이마트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여 사업을 재편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을 위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방향으로 이마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세계그룹의 G마켓 합작 발표는 단기적으로 이마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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